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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를 공원에서 내려다본 후
로토루아로 향했다.
노천온천이라니
비행기 타고 나서 바로 온천이라니!!!
그것도 유황온천이다.
마이클 조셉 새비지 공원에서 로토루아로 향했다.
가는 동안 날씨가 변화무쌍했다.
뉴질랜드 신호등은 가운데 있지 않다.
좌우를 살펴봐야 한단다.
뉴질랜드 단층 건축물 (특히 학교들), 신호등 등은
지진과 관련이 깊다.
로토루아와 크라이스트처치 사이로
화산대가 있고 수도인 웰링턴이 제일
위험하다고 한다.
그래서 경제도시가 되기 어렵다나!
자외선이 세서 아기포도는 잠깐동안
그늘막을 만들어서 키우고
말들은 등에 천을 덮어놓은 경우가 많다.
이 두가지 색 꽃은 여기저기 피어있다.
들꽃이 다양하기 보다는 저 두 색깔 꽃이
정말 많이 보인다
주로 초지만 끝없이 보인다.
이상할정도로 건기인 지금 비가 많이 와서
흐린날이 계속되어 초지가 말그대로 초지 상태라도
한다. 원래 이런 모습은 12월에나 본다고 하는데
현재 날씨도 꽤 쌀쌀하다.
원래는 해가 따가워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저 풀들이 다 타버린 갈색이 되고
그 때는 소가 뜯을 게 없으니
마쉬멜로 같이 포장해놓은 건초로
소들을 키운다고 한다. 몇 시간이고 풍경이 비슷하다.
도로로 튀어나올 것 같은
양, 말, 소(앵거스, 얼룩이, 젖소, 누렁이 등),
알파카가 끝없이 보인다.
이 글을 쓰는 둘째날까지
오클랜드로 돌아오면서
소만해도 천마리 이상 본 것같다.
소들은 가끔 한줄을 서서 어딘가 가는데
우유짜는 시간에 알아서 들어간다고 한다.
사람없이 자기들이 알아서 한줄서기 한단다.
로토루아 도착!
온천에는 내려간 온도덕에 덩어리진 유황들이
작은 눈가루 같이 떠다녔다.
극 성수기인데 사람들이 뭔가 적다. 일단 중국인 관광객들이 곧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아직 안들어오는 탓도 크단다.
한국 관광객의 20배정도 라고 한다.
항상 예상치 못한 규모에 헛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정말 조용했다. 다행이다.
노천온천 풍광이 너무 좋았다.
온천탕을 여기저기 옮겨가며
호수를 보고 바람을 맞았다.
다 씻고 나서 호숫가에 앉아 바람을 쐬니
몸이 말랑말랑 녹는 느낌이다.
음식은 한정식 집에서
홍합탕을 먹었다.
(무릎에 좋으려면 날로 먹어야 한단다.)
한정식이 정말 많은 투어이지만
꽤 맛있었다.
숙소에 가니
뉴질랜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쉰다는 말 그대로
주변에 닫은 마트도 많도 애초에 작은 마트가 없었다.
패키지 다녀보니 과식을 적게 하고 살빠지기 좋다.ㅎ
카페는 3시면 닫고
일반 직장인도 4시 전에 퇴근한단다.
음식점은 5시 정도에 닫고
대형마트 중 일부만 8-9시까지 영업한다.
밤에 좀 아쉬워서 다음날부터는
틈만 나면 간식과 음료,
술을 쟁이기로 다짐 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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