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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파종부터 개화까지 75간의 기록과 꽃 모습, 생육적정온도, 키울 때 내한성, 내서성 등 주의점 등에 관한 글입니다.

스토크 파종 및 발아

파종 : 9월 10일 전후

발아 후 지피펠렛에 이식: 9월 13일

사진에서 첫번째가 스토크 베이비 라이트 블루 플래쉬, 스토크 베이비 하모니 크림옐로우입니다.

스토크는 키 큰 종이 있고 키 작은 종이 있는데 스토크 베이비는 키가 작은 종입니다.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스토크 종은 스토크 베이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매 후 1년이 지난 씨앗이 었지만 모두 다 발아했습니다.

 

가운데 사진은 팬지인데 스토크가 발아가 더 빠르고 싹도 큽니다. 

왼쪽 사진은 금어초 씨앗이 얼마나 작은지 기록한 사진입니다.

 

9월 13일에 지피펠렛에 이식

 지피펠렛 물기가 안마르게 잘 관리하다보면 지피펠렛 겉부분에 뿌리가 보일 정도로 자랍니다. 그 때 화분에 통째로 이식해주면 됩니다. 이것도 스토크가 팬지나 금어초 등에 비해 되게 빨랐습니다. 뭔가 자라는 속도가 전반적으로 빠릅니다.

 

스토크 모종 키울 때 유의할 점

 스토크는 두 해에 걸쳐 키워보니 내한성(추위에 견디는 힘)이 매우 강하고, 추울 때 천천히 더 오밀조밀 웃자람 없이 큽니다. 23~24도 이상으로 따뜻하면 웃자랍니다.

 내서성(더위에 견디는 힘)이 보통이라고 하지만 키워보니 23~24도 이하, 서늘한 온도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9월에 파종했을 때 날이 너무 더워서 에어컨 틀어놓은 집 안에 두어야 했습니다.

 

스토크 모종 10월 20일의 모습

 10월 10일 즈음에 정식을 하고 자리 잡은 모습인데 너무 많아서 3군데나 나눠 심었습니다. 

 왼쪽 끝 작은 토분에는 땅채송화랑 같이 심었습니다. 

 가운데 큰 토분에는 스토크 베이비 라이트 블루 플래쉬와 하모니 크림 옐로우를 섞어 심었습니다.

 오른쪽 끝 부직포 화분에는 팬지랑 금어초까지 화분이 모자라서 다들 거의 던져놓듯 심었고요.

 

 스토크 베이비 라이트 블루 플래쉬는 연보라꽃이 피는데 잎에 솜털이 나잇고 아주 빠르게 큽니다.

 스토크 베이비 하모니 크림 옐로우는 연노랑꽃이 피는데 잎에 솜털이 없고 조금 느리게 큽니다.

 두 해를 키워보니 매 번 속도차이가 나고 꽃도 스토크 베이비 라이트 블루 플래쉬가 20~30일 빨리 핍니다.

11월 14일 : 스토크 꽃대 올라옴

스토크 베이비 라이트 블루 플래쉬가 파종 2달만에 꽃대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11월 17일 : 3일 뒤라 변화는 아주 작지만 신나서 찍었어요.

그 외 같은 날 땅채송화와 금어초의 엄청난 성장세 그리고 느긋한 팬지

 금어초는 여리여리하지만 엄청 길쭉하게 잘자라고 땅채송화는 이때부터 무섭기 시작했습니다. 저 방사형 줄기 아래 잔뿌리들이 다닥다닥 달려있어서 어디든 흙에 닿기만하면 뿌리를 붙입니다. 팬지는 여전히 천천히 자랍니다.

 팬지는 아주 느긋하게 자라니까 역시 제일 느리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팬지를 이제 4~5번째 길러보니 원래 저런 녀석이라 걱정 안합니다.ㅎ 팬지는 추위에 정말정말 강해서 겨울 베란다에서 키울 때 들여놓을 걱정도 안하고 크게 신경 안써도 잘 크거든요. 저렇게 위에 빛을 가리는 애가 있어서 나중에 옮겨 심더라도 몸살도 잘 안생기고요. 팬지를 보면 성격 좋기로 유명한 시츄를 보는 것 같아요.

11월 21일 : 역시 스토크의 변화는 작지만 신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11월 23일 : 2일 만에 또 찍었습니다. 꽃잎이 보였거든요. 꽃잎이 연보라 꽃일텐데 노란꽃처럼 보입니다.

 

11월 23일 : 왼족은 겹꽃 오른쪽은 홑꽃 (둘 다 같은 색인데 겹꽃은 색이 천천히 물드네요)

12월 3일 : 위쪽이 겹꽃, 아래가 홑꽃 (둘 다 물들고 향기도 납니다.)

 

12월 9일 : 스토크와 금어초 같이 찍은 사진 (금어초는 2일 정도 늦게 파종)

 

스토크 파종부터 개화까지 걸린 시간 : 스토크 베이비 라이트 블루 플래쉬 9월 10일에 파종해서 첫개화는 11월 23일부터 시작 되었고 75일 걸렸습니다.

스토크 베이비 하모니 크림옐로우는 9월 10일에 파종해서 첫개화는 12월 29일부터 이어서 111일 걸렸습니다. 한 달 이상 차이가 났네요. 

초보자이고 베란다에서 가을에 심어서 겨울에 보는 꽃을 키우시려면 금어초 트위니 옐로 쉐이드나 스토크 베이비 라이트 블루 플래쉬를 추천 드립니다. 둘 다 70~80일이면 꽃을 볼 수 있어요. 스토크는 향기도 납니다.

 

(파종부터 개화까지 75일 걸린 금어초 일지는 아래 글에 있습니다.)

 

 

금어초 키우기(트위니 옐로 쉐이드) 파종부터 개화까지

올 해 9월 파종 때는 금어초를 새롭게 도전해봤는데요.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개화 중입니다. 저는 집에서 기르는터라 금어초 키작은 종인 트위니 옐로 쉐이드를 파종했습니다.금어초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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