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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롯데백화점의 4층에
식물로 미니 온실 처럼 디자인을
잘해놓은 카페가 있었습니다.

폴콘 베이커리라는 곳인데요.
특유의 스마일 캐릭터로 MD상품도 만들어 팔던데
빵이나 상품에는 관심이 없어서 찍지 않았고요ㅎㅎ

카페의 식물 인테리어 방식이 너무 매력적이라
사진을 찍어왔어요.

몬스테라가 온실같은 전시대 밑에 들어가 있네요.
빵만 있는 것보다 생그럽고 너무 좋네요.
테이블 야자도 보입니다.

식물 전등을 달아놓은 줄 알고
놀라서 사진을 찍어보니
빵이 전시된 곳에 있는 LED였네요.

하긴 카페 주인이
엄청난 식물 애호가가 아니고서야
식물 전등을 다는 것보다
식물이 시들면 교체하는게 깔끔하겠지요ㅠㅠ

이보다 더 큰 대형식물들은
전문 농원에서 카페에 대여를 해주는 식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는 것 같아요.
기간을 두고 식물이 병약해지기 시작하면
식물을 다시 바꿔주는 식으로 운영되는 식이겠지요??

호야를 심은 방식이 인상적입니다.

이 부분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니온실처럼되어있던 몬스테라나 테이블야자와 달리
오픈된 나무 선반에
마사를 깔고 호야를 플라스틱 화분 채로
심어두었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간격도 좀 떨어져있어서 깔끔하고
호야가 마치 낮게 바닥에 깔려서 자라는 식물처럼
보이더라구요.

이런 창의적인 심기 방식들은
원래 알고 있던 식물을
다른 식물로 보이게 할 정도이니
항상 감탄이 나옵니다.

이 카페는 나무 선반들 색이 참 이쁜데 식물과 잘 어울리네요.


폴콘 베이커리가 유명한 것 같던데
저는 빵은 뭐 있는지 보지도 않고
지나가는 길에 식물만 보았네요.^^
다음에는 빵도 먹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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