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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음식점에서 반한 이후로 자주 해먹는 나물 공심채, 이번에 부모님 텃밭에 심게 되어 공심채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해보았습니다. 기르기 쉽고 특히 우리나라 7~8월 무덥고 습한 날씨, 장마철에 노지에서든 베란다 텃밭에서든 기르기 쉬운 작물입니다.

 

 속이 빈 식물 공심채, 빨대로 활용 가능!

 공심채는 속이 텅 비어 있습니다. 그래서 친환경 빨대로 사용하는 시도도 있습니다. 속이 이미 뚫려있어서 젓가락등으로 속을 한 번 더 깔끔하게 뚫어주면 빨대로 쓸 수 있습니다. 수확하면 한 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속이 비게 된 것은 물가에 살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물을 좋아하는 공심채 특징

공심채 기르기 팁 : 물을 하루에 한 번 이상 많이 주기

 공심채는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고 미나리처럼 물가에서 잘 삽니다. 공심채가 좋아하는 생육 환경이 미나리와 비슷하지만 공심채는 메꽃과에 속하고 미나리처럼 향도 없습니다. 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꼭 물가에서만 크는 것은 아니어서 텃밭에서, 화분에서 기를 수도 있습니다. 대신 물 마름이 없도록 신경을 잘 써야 합니다. 겉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흠뻑 주어야 합니다. 병충해는거의 없는 편입니다.

 

공심채 생육적정 온도 : 25도 ~ 32도 

이미지 출처 : www.nparks.gov.sg

공심채 원산지 : 중국 남부 ~ 동남아

공심채는 우리나라 장마철에도 잘 크는 작물

공심채 파종시기 : 4 ~ 5월 (서리 후)

공심채 수확시기 : 6월 ~ 서리 전

공심채 개화시기 : 8월 말

공심채 모종 간격 : 30cm

공심채 화분 지름 : 20cm 이상

 

 우리나라 여름, 장마철이 공심채가 좋아하는 환경입니다. 고온 다습을 좋아하고 물이 잘 안빠지는 토양에서도 잘 삽니다. 즉, 과습걱정이 적은 작물입니다. 일조량은 풍부해야 좋습니다.

 공심채의 영어이름은 Morning glory로 잘 알려져있는데 공심채가 메꽃과의 나팔꽃속이라 나팔꽃의 영어 이름으로 그대로 불리는 듯 합니다. 꽃도 작은 나팔꽃 모양의 꽃이 핍니다. 저는 잘 모르겠으나 시금치와도 생김새가 닮았는지 Water Spinach라는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공심채 수확 방법

 공심채 파종 후 4~6주 후, 공심채가 30~40cm 자라면 수확을 합니다. 공심채의 밑동, 아래부터 10cm 내외를 남기고 위를 자릅니다. 계속 자라니 서리 전까지 수확가능합니다. 

 

공심채 요리, 볶음 추천

 공심채는 역시 동남아 음식점에서 먹는 볶음 요리가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심채는 볶으면 굉장히 부피가 줄어듭니다. 후라이 팬에 가득 넘치도록 공심채를 볶아보면 숨이 죽어서 2인분이 됩니다.

 공심채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300g이 2인분 정도입니다.

 여러가지 레시피가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공심채 볶음 요리 재료 : 마늘, 굴소스, 공심채, 기름, 고추가루 (싱거우면 간장으로 간하기)

 

 1.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약불로 마늘을 볶아서 마늘 기름 내기

 2. 공심채 넣고 굴소스, 기름, 고추가루 넣기 (싱거우면 간장으로 간을 맞추기)

 

 공심채 볶음 요리 선택 재료 : 태국 된장, 붉은 건새우

 태국요리 재료 쇼핑몰 구경을 하다보니 태국 된장을 사서 공심채 볶을 때 쓰는 것을 추천하더군요.

 그리고 건붉은 새우를 조금 추가하는 레시피도 있습니다. 기본 레시피로도 충분하지만 새우도 넣어보면 맛있을 것 같네요.

 

 

포스팅 하다보니 공심채 볶음이 더 먹고 싶어지네요. 텃밭에 공심채 자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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