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메리골드 스트로베리 블론드

 메리골드 스트로베리 블론드는 붉은 꽃이 피는데 핑크색, 노란색 등 색이 조금씩 변하는 느낌이 나며 조금씩 색이 다채롭게 섞여 펴서 매력적입니다. 저는 LG 틔운에서 키우려고 했다가 한 두 송이까지는 폈지만 금새 틔운 안이 좁은지 꽃이 목이 꺾여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밖에서 키우기를 시도했습니다. 
 네이버에 어떤 블로거 분은 꽃들을 파종부터 개화까지 사진을 찍어 올리던데 날짜도 써 있어서 파종부터 개화까지 기간을 감잡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파종부터 개화까지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먼저 메리골드부터 시작해봅니다!
메리골드는 엘지 틔운 안에서는 4~5주 안에 꽃이 핍니다. 그 블로거 분은 노지에서도 두 달이 안되어 꽃을 보시던데 저는 식물 전구 밑에서 만 키워서 그런가 무려 2달이 걸렸습니다. 엄마께 드린 것은 2달 걸렸고 저희 집에 남아있던 녀석은 2달하고도 10일이 되어서 이제야 꽃 봉오리가 펴지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태양을 한 번도 본 적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파종은 3월 11일에 했습니다.
무섭게도 발아가 1~2일만에 되었습니다. 엘지 틔운 덕인지 ㅎㅎ

 

파종 : 3/11

발아 : 1~2일 소요

지피펠렛에 옮겨 심기 : 3/14

개화 : 5/13,  5/21  (햇빛 못보고 식물전구로 키움)

 

엄마네 드린 2달 만에 핀 메리골드 스트로베리 블론드입니다. 꽃이 좀 더 복실복실하게 커야 할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누군가 식물초보인데 꽃 키워보고 싶다고 한다면 언제나 메리골드를 추천할 것 같아요. 싹도 빨리 트고 꽃이 빨리 피는 편입니다. 그리고 장마철에 가지치기를 해주면 장마철도 잘 버틴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 있는 애는 어제는 노란색만 노이더니 오늘 옆으로 빨간잎이 삐져나오고 있네요.

 

메리골드 장마철 관리 방법

 우리나라에 사는 식물이라면 장마철을 넘길 수 있어야 하는데요.(못넘기면 한 해 살이 되는 거고요ㅎㅎ) 장마철이나 겨울을 넘기면 다년생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한 해 살이로 알려진 꽃들 중에서 우리나라의 장마철이나 우리나라의 겨울을 못 넘겨서 한 해 살이지 다른 나라에서는 여러해살이인 것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강한 녀석만 살아남나봅니다ㅎ 
 메리골드는 추위에 약한 대신 더위에 강하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장마철은 장마철입니다. 여름에 가지치기를 과감히 해서 지상부를 잘라내고 장마철을 넘기게 하면 가을에 다시 꽃을 잔뜩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과감한 가지치기는 해본 적이 없어서 올 해 도전해봐야 겠네요.  

5.23. 현재 메리골드 스트로베리 블론드 모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