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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브라코아를 삽목하는 방법

굵은 가지를 고르는게 좋습니다.

1. 굵은 가지가 좋고 작은 꽃봉오리가 있되 꽃이 안 핀 것으로 15cm 내외를 자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잘랐는데 이쁘네요.

저는 꽃이 있는 것을 썼습니다.

2. 아래 부분 잎사귀를 떼어냅니다. 잎사귀가 3-4개만 남아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할머니께 드릴 거라 한동안 꽃도 보시고 잎도 보시라고 좀 많이 남겨두었습니다. 좀 보신다음에 떼시라고 하려고요.)

사선으로 자르세요!

3. 줄기 밑 뿌리가 잘나도록 마디와 가까운 부분을 자르는데 사선으로 잘라야 좋습니다. 표면적이 넓어져서 물을 좀 더 많이 접하게 되니까요.

사실 꽃이 지고 하라는데 그냥 오늘 삽목을 시도했습니다.

4. 꽃이 지고 가지치면서 하면 좋겠지만 꽃이 수시로 피니까 언제 질지 모르겠더라구요.

5. 구멍 뚫은 플라스틱 컵이나 모종 키우는 용기 등에 깨끗한 흙을 담습니다. 영양가 없어도 되고 피트모스 섞인 흙 정도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줄기를 직접 꽂지 마시고 나무젓가락 등으로 길을 내주고 꽂으세요. (저는 떨어진 제라늄 가지로 했습니다.ㅎ)

잔뜩 심었습니다.

5. 저면 관수식으로 물그릇에 삽목한 화분을 담아둡니다.

칼리브라코아 레몬슬라이스 삽목은 불법이다?


한 외국 식물 블로그를 보니 칼리브라코아 레몬슬라이스의 삽목이 불법이라네요. (칼리브라코아 전체를 두고 하는 말 인지는 모르겠네요.) 흔히 그렇듯 이쁜 개량 꽃들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합니다. 당연히 삽목으로 무한복제하면 안되고 꽃을 수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개량종들은 씨앗이 잘 안맺히게 만들기도 하는데 칼리브라코아 레몬슬라이스도 씨앗이 잘 안맺히게 되어있다네요. 즉, 식물의 특성 상 줄기를 잘라 삽목하면 개체가 더 생기지만 이것을 키워서 팔면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유럽 제라늄을 사러갔을 때 제라늄 전문 농원 아저씨께서 알려주셨는데 제라늄도 그런 종이 많아서 로열티를 내고 이쁜 종을 매번 수입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지만 삽목이 되므로 지키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그 농원에는 정식 수입이 많았습니다.)
그 외국 블로그는 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칼리브리코아 레몬슬라이스 삽목하는 방법을 바로 아래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저도 팔 것은 아니고 백업이 목적이므로 삽목하였습니다. ㅎ

칼리브라코아 삽목하기 좋은 계절

식물 삽목은 봄, 장마철이 좋다고 합니다. 장마철이 의외였는데 습도가 높은게 뿌리가 없는 상태의 식물에게 바짝 말라 죽지 않고 뿌리내릴 시간을 주는 것인 것 같아요.
그런데 칼리브라코아는 장마철에 취약한 식물이라 봄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연약한 칼리브라코아가 뿌리를 겨우 내렸는데 덥고 습하면 안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으니 이번에 삽목 후 장마철에 한 번 더 삽목해서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샌더소니아 구근 심기, 봄에 심는 꽃, 2,3월 구근

샌더소니아 구근 심는 계절 샌더소니아는 초봄에 심으면 좋습니다. 봄에 심는 구근입니다. 가을에 심어도 되지만 내한성이 좋지 않아서 실내에서 기르다가 밖에 심어야 할 거예요. (참고 : 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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