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가을에는 로메인, 청경채, 팬지 3종을 9월에 파종하고 스토크 2종류와 검은색 팬지를 10월에 파종했습니다. 청경채는 한달여만에 무서운 기세로 자라서 다른 엽채류들을 다 밀어내고 먹을만한 상태가 되었고요ㅎㅎ 청경채를 뜯어 먹을 때가 되서야 9월 팬지들이 좀 자라서 흙에 정식을 했습니다. 그 9월 팬지들이 지금 나름 잘 크고는 있는데 12월 초에 너무 혹독한 온도를 맞이해서 그랬는지 좀 전반적으로 자잘자잘합니다. 10월 팬지들은 새로 산 씨앗인데더 어렸을 때 한국의 겨울을 만나서 그런가 더 작은 것 같고요...ㅜㅜ 팬지가 아무리 저온에 강해도 나름 생물인데 너무했나 봅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12월 말부터 꽃을 보여준 녀석이 있습니다. 아무리 추워서 좀 성장이 더딘 것 같기는 해도 일단 꽃을 피웠을..
제라늄 삽목 추천 계절 : 봄 그러나 저는 12월에 했습니다. 스토크 화분을 옮기다가 제라늄 가지가 댕강 부러졌기 때문입니다ㅜㅜ 제라늄 삽목 방법 1. 가위나 칼을 소독한다. (가위는 근데 좀 식물이 으깨지게 된다.) 2. 새순 올라오는 위쪽을 기준으로 아래로 3~4마디 내려온 곳을 자른다. 3. 위쪽 부터 잎을 4~5개 남기고 아래 잎사귀들을 아래로 밀듯이하며 떼어낸다. 4. 잘린 단면을 2~3시간 말렸다가 흙에 심어야 한다. 5. 너무 강한 빛 아래에 두면 안되고 습도를 높게 하기 위해 뚜껑이나 비닐을 씌워준다. (하루에 2~3번 환기는 시켜주기) 제라늄 삽목 실제로 한 모습 1. 저 방법으로 적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줄기여서 그냥 줄기를 3등분 했습니다. (식물에 대한 관심만큼 성실하진 않음) 2..
가을에 파종하는 꽃, 가을에 심는 꽃(실내라면 겨울파종도 가능) - 스토크, 팬지팬지와 스토크는 더위에 약하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팬지는 특히 추위에 강합니다. 스토크도 꽃을 빨리 보려면 저온처리를 하면 된다네요. 매력적인 특징입니다ㅎ 저는 오늘(10월 29일) 팬지와 스토크를 파종하였습니다.가을에 파종하는 꽃으로 팬지만 알고 있었는데스토크도 가을에 심는 꽃이라고 하네요. 팬지와 스토크는 실내 파종이면 한여름만 피하면 됩니다. 겨울도 꽤 괜찮은 선택입니다. 겨울에는 파종해야 3월부터 꽃을 오래 볼 수 있으니까요.이번에 새롭게 심어본 스토크는 키가 큰 줄로만 알았는데 “스토크 베이비”라는 품종은 이름처럼 키가 작은 품종이라고 합니다. “스토크 하모니”도 작은 품종이라고 하고요.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
플럼바고 특징 저는 식물을 살 때 마음에 드는 식물을 발견하면 제일 먼저 구글에서 영어로 이미지 검색을 해 봅니다. 그러면 잘 연출된 식물 사진 말고 그 식물이 묵을 때로 묵었을 때의 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플럼바고는 바로 그 첫번째 관문에서 걸려서 못샀습니다. 바로 플럼바고 수형이 좀 난감하기 때문인데요. 꽃색의 아름다움만큼 강렬합니다. 이미 플럼바고를 키우시는 분들은 다 아는 사실로 통하더군요. "플럼바고 수형"으로 검색해보시면 꽃색에 대한 칭찬과 함께 수형으로 고민이 깊거나 아예 포기한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플럼바고 본체(?)의 수형도 안이쁜데 꽃이 필 가지가 주욱 튀어나옵니다. 그 뒤에 가지 끝에서 꽃이 핍니다. 꽃이 가지 끝에서만 피기 때문에 못생긴 가지를 자를 수도 없고요. 잘 기르시..
가을이나 겨울에 씨앗을 심는 꽃, 팬지와 비올라 팬지와 비올라는 이르면 9월 초에 심습니다. 주로 가을, 겨울에 심습니다. 2-3월, 봄에 심으면 꽃을 오래 못봅니다. 더위에 약한 팬지와 비올라는 비실비실한 꽃을 짧은 기간동안 보여줍니다. 저는 꽃씨는 모두 봄에 뿌리는 줄로만 알고 올 해 팬지와 비올라를 2월 10일 즈음에 심었는데요. 6월부터 금방 덥다가 곧바로 여름이 되니 피는 꽃이 작고 그마저도 꽃을 몇 송이 보지도 못했습니다. (팬지나 비올라가 더위에 꽤 약합니다.) 겨울에도 꽃이 피는 팬지, 비올라 팬지와 비올라는 9월 초에 씨앗을 뿌리면 12월과 1월에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더위에는 무척 약하고 추위에는 아주 강한 식물입니다. 심지어 눈이 덮여도 잠깐 얼었다가 다시 산다고 하네요. 겨울에도..
칼리브라코아를 삽목하는 방법1. 굵은 가지가 좋고 작은 꽃봉오리가 있되 꽃이 안 핀 것으로 15cm 내외를 자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저는 꽃이 있는 것을 썼습니다.2. 아래 부분 잎사귀를 떼어냅니다. 잎사귀가 3-4개만 남아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할머니께 드릴 거라 한동안 꽃도 보시고 잎도 보시라고 좀 많이 남겨두었습니다. 좀 보신다음에 떼시라고 하려고요.)3. 줄기 밑 뿌리가 잘나도록 마디와 가까운 부분을 자르는데 사선으로 잘라야 좋습니다. 표면적이 넓어져서 물을 좀 더 많이 접하게 되니까요.4. 꽃이 지고 가지치면서 하면 좋겠지만 꽃이 수시로 피니까 언제 질지 모르겠더라구요. 5. 구멍 뚫은 플라스틱 컵이나 모종 키우는 용기 등에 깨끗한 흙을 담습니다. 영양가 없어도 되고 피트모스 섞인 흙 정..
1. 메리골드 아프리칸 태산 어마어마한 크기의 꽃을 자랑하는 종입니다. 공처럼 보이는 꽃을 피우는데 메리골드 중에 가장 큰 꽃을 피웁니다. 저는 엘지 틔운에서는 실패했습니다. 키가 커서 생각보다 공간을 많이 요구합니다. 어지간한 화분 크기로 안되는 듯하고 성장도 빠르고 키도 무척 큽니다. 저도 일단 키우고는 있지만 키우면 키울수록 정원에서나 키울 수 있는 녀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 파종부터 개화까지메리골드 아프리칸 태산 씨앗 : 다른 메리골드 씨앗과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길쭉한 모양입니다. 메리골드 다른 종보다도 발아가 빨랐고 제가 여태 발아시켜 본 씨앗 중에 제일 빠르게 발아했습니다. 믿기지 않게도 솜발아를 하고 나서 하루만에 싹이 보였습니다. 파종 : 3/11 발아 : 3/12~13 지피펠렛에 ..
비올라 프리즐 시즐 미니태피스트리 팬지, 비올라는 가을에 파종해서 추위를 잘 버티므로 심지어 겨울에도 날 풀리면 꽃을 보여주다가 봄되면 꽃을 보는 종입니다. 물론 저는 그런 것을 몰랐고 '씨앗은 봄이지'하고 3월에 심었고요. (3월에 파종해도 된다고 그랬는데 분명) 그 결과, 이제야 꽃이 하나 올라오고 있습니다. 팬지와 비올라는 더위에 약한데 지난 주 30도를 두 번 찍는 것을 보니 조만간 한 해 살이를 마칠지도 모르겠습니다.....꽃 한송이 핀 상태입니다ㅜㅜㅎㅎㅎㅎ 비올라랑 팬지랑 거의 똑같이 생겼는데 팬지가 꽃이 큽니다. 저는 그래서 팬지가 좋더라구요.팬지를 3종 비올라를 1종 샀는데 이 비올라가 싹이 제일 빨리 텄고 현재 꽃도 제일 먼저 폈습니다. (작은 꽃이라 쉬운 것인지?) 팬지는 식물이 비교적..
메리골드 스트로베리 블론드 메리골드 스트로베리 블론드는 붉은 꽃이 피는데 핑크색, 노란색 등 색이 조금씩 변하는 느낌이 나며 조금씩 색이 다채롭게 섞여 펴서 매력적입니다. 저는 LG 틔운에서 키우려고 했다가 한 두 송이까지는 폈지만 금새 틔운 안이 좁은지 꽃이 목이 꺾여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밖에서 키우기를 시도했습니다. 네이버에 어떤 블로거 분은 꽃들을 파종부터 개화까지 사진을 찍어 올리던데 날짜도 써 있어서 파종부터 개화까지 기간을 감잡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파종부터 개화까지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먼저 메리골드부터 시작해봅니다! 메리골드는 엘지 틔운 안에서는 4~5주 안에 꽃이 핍니다. 그 블로거 분은 노지에서도 두 달이 안되어 꽃을 보시던데 저는 식물 전구 밑에서 만 키워..
칼리브라코아 Calibrachoa (그 외 이름 : Million Bells, 밀레니엄벨, 슈퍼벨 등) 요즘 버스 정류장이나 강가 다리에 꽃이 가득 만개한 바구니들을 가득 달아놓는데 그 꽃의 이름이 페튜니아입니다. 페튜니아는 꽃도 크고 꽃색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페튜니아는 다만 장마철에 습하고 더우면 뿌리가 무르는 등 잘 죽는다고 해요. 생각해보면 많은 식물들이 우리나라 여름을 나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대한민국의 여름과 겨울을 모두 버티는 식물들은 정말 대단한 녀석들이죠. 그 페튜니아랑 꼭 닮고 꽃이 좀더 작기는 해도 어떻게 저렇게 꽃이 가득 필까 할 정도로 꽃이 많이 피는 칼리브라코아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꽃이 많이 피어서 밀리언 벨스란 외국 이름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밀레니엄벨,..